[후기] 강릉선 KTX 탑승 후기
2018년 1월에 강릉에 볼일이 있어서
타보게 되었는데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서울역에서 탑승했었고 위 사진은
서울역 전광판입니다
서울역에서 강릉행 열차가 뜨다니
그것도 KTX 열차로 운행한다니 신기합니다
강릉행 KTX-산천 행선 안내기.
수원역에서 자동발매기로 끊었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1인 2만8천원대인데
이 정도면 괜찮은 값이라 생각되네요
코레일톡으로 할인일 때 끊으면
더 싸게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는 동안 먹었던 서울역 공씨네 주먹밥.
서울역 타는 곳에서 음식을 사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강릉행 KTX가 서울역을 출발합니다
서울역에서 용산역은 연결선을 이용하여
중앙선(경의중앙선)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용산역 1, 2번 승강장을 지나가는데
신기했습니다
당시 평창올림픽 광고용 머리 받침 천.
KTX를 타고 한강을 따라 달리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저 멀리 압구정동과 신사동이 보이고
한강대교가 아닌 동호대교를 지나쳐가는게
재미있었네요
당시 운행한지 얼마 안 된 아침 차라서
그런지 서울역에서 타는 승객은 꽤 적었습니다
승객은 청량리와 상봉에서 많이 탔었습니다
중랑천을 지나는 KTX-산천
상봉역에 정차했습니다
망우역을 출발해 상봉역에 도착하는
경춘선 전동차가 멀리 교행을 합니다
망우역이 한 눈에 보입니다
KTX 상봉역을 출발과 동시에 망우역이 보입니다
KTX 상봉역은 경의중앙선 상봉역과 망우역의
중간에 20량 대응 승강장을 설치하여 정차하는데
망우역과 상봉역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두 역을 이어주다보니 출입을 각 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국내에 전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신기한 역입니다
중앙선에서 속도는 약 200km/h 가까이의
속도가 나옵니다
달리는 동안 재미있게 가지고 논
닌텐도 스위치
강릉선 CI는 대체적으로 SR의 CI와 비슷하면서도
코레일 느낌이 나는 CI로 되어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신선인 원주~남강릉 구간에서
볼 수 있었던 CI였습니다
남강릉 삼각선이 될 구간입니다
강릉역으로 가기 전, 지하로 내려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강릉역 도착
강릉역 CI는 기존 코레일 CI로 되어있습니다
광명역과는 달리 얕은 반지하역이라 지상과
매우 가깝고 햇빛이 제대로 들어옵니다
서울역에서 미처 찍지 못했던 KTX-산천 운전칸.
평창 올림픽 홍보로 인해 KTX-평창으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TX-산천 디자인이 이쁘고 멋있지만
이걸 지금 몇번째 우려먹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KTX-평창과 홍보 문구들
동력부에는 평창올림픽 홍보용
랩핑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새로 지은 강릉역의 전경.
새로 지은 이후 강릉의 새로운 교통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강릉에서 볼일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강릉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가는 KTX-산천의 후두부.
돌아가는 길에 찍은 평창역입니다
같은 느낌의 평택역과는 달리 역명판의
역명이 평택처럼 멀리 떨어져있지 않고
일반 역들의 역명판들 처럼 되어있습니다
정차 도중에 찍느라 엄청 흔들렸는데
청량리역에 KTX가 들어올 거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신기한 광경입니다
KTX를 타고 강릉을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기존 6시간 넘게 걸리던 청량리발 강릉행
열차를 타다가 두시간 정도 걸리는 KTX를
타고 다녀오니 체감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흔들림도 꽤 적었던 선로와 차체가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기게 해주었고 기존 청량리역에서만
탈 수 있었던 영동선 열차를 서울역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서 제일 좋았습니다
(중앙선 선로용량은 아쉽지만..)
비싸지 않는 요금으로 동해안을 빠르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중앙선 구간에서 선로가 한정적이라
앞 열차와의 간격으로 인해 느리게 움직인다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젠 강원도도 KTX 시대입니다